한창 둘째 낳고 육아로 지칠 무렵 저 스스로에 대한 방향성과 미래를 고민할 때 였던 것 같습니다. 22년도면.. 프랑스에 있을 때네요. 그때 당시 프랑스어도 못하고, 친구도 없었고, 오로지 남편 애들 뿐이었던 시절이네요. 특히 남편이 일하러 나가면 참 아등바등 했던 것 같아요ㅋㅋ 저로만 가득하던 한 때가 지나고 가족이 곧 나 라는 생각을 하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했었죠. 저한테 프랑스는 참 애증의 나라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어느 나라를 가든 운동을 꼭 하는데 그때 시부모님께 아이들 맡기고, 당시 크로스핏을 했습니다. 남편은 주로 저녁시간, 저는 아침시간으로 다녔더랬죠. 각자 운동하기 좋은 시간들 있잖아요? ㅎㅎㅎ 크로스핏은 일단 시작하기전에 코치가 칠판에 오늘의 운동 WODs(Workouts Of the Day)를 영어로 적어두기 때문에 프랑스어는 잘 못 알아듣지만, 일단 그거 보고 숙지해둔 후 대충 눈치봐가면서 운동을 하곤 했습니다. 동작을 설명할 때도 언어와 함께 몸소 시범을 보여주기도 하고, 이전에 한국에서도 크로스핏을 계속 했던지라 굳이 통역이 필요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좀 아쉽긴 했죠. 스몰톡크도 하고 그랬으면 더 말이 확 늘었을텐데요.
운동하면서 너무 혼자 고립되어 있었나 싶습니다. 어느 날, 한 여자가 와서 말을 걸었습니다. 안녕? 어디서왔어? 프랑스에 왜 왔어? 등등 이요. 얘기하다보니 본인은 여기 어디서 영어 가르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너는? 묻길래 저는 당당하게 ㅋㅋㅋ
나는 풀타임 마더야.
그랬더랬죠. 화기애애했던 대화 분위기가 갑자기 좀 싸늘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냥 쌩하고 가더라고요~ ... 솔직히 상처 받았습니다. 풀타임 마더가 어때서요...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24시간 7일을 계속 일하는 걸요. 낯선 땅에서 풀타임 마더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 때 당시엔 좀 멍했다가 시간이 갈수록 나 무시당했나 이런 생각 때문에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뭐 어쩌겠나 싶기도 했고요. 누구에게나 다 때가 있다고 그때 저는 아이들 육아 시기라고 생각했고요. 또 몸이 바빠지니까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그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거겠죠.
22.10.4.
Il n'est jamias trop tard pour avoir de nouveaux rêves, de nouveaux objectifs, il n'est jamais trop tard pour commencer, jamais trop tard pour croire en soi. |
It's never too late to have new dreams, new goals, it's never too late to start, never too late to believe in you. |
새로운 꿈을 꾸기에 새로운 목표를 갖기에 결코 늦을 때란 없다. 시작하는데 자신을 믿는데 결코 늦을 때란 없다. |
22.10.22.
<Miracle morning>
...Vous pouvez devenir l'une des rares personnes capables de connaître une réussite extraordinaire, simultanément dans chaque sphère de votre vie. Bonheur, Santé, Finances, Liberté, Succès, Amour. Vous pouvez vraiment aveir tout ça....Non seulement possible, mais également simple. |
*sphère; globe, boule, terre, domaine
...you can become one of few people capable who experience extraordinary success, simultaneously in every part of your life. Happiness, Health, Finances, Liberty, Succes, Love. you can truly have it all...Non only possible, but also simple. |
22년 10월에 불어 필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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