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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필기노트/엄마랑 아이랑 [불어]3

프랑스 유치원에서는 최근 한국에서 첫째의 취학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제가 나온 초등학교에 나왔던지라 더욱 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만일 아이들이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를 갔다면 어땠을까요? ㅎㅎㅎ 생각만해도 웃음이 나옵니다. 한편 프랑스는 의무교육이 만 3살부터 입니다. 분명 프랑스 부모라면 제가 마치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받았을 때처럼 뭉클한 느낌을 받겠지요. 처음 프랑스에 갔을 때 첫째가 유치원에 입학해야 할 시기였어서 정말 긴장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유치원인데도 프랑스에서는 엄연히 학교라는 명칭 (École maternelle)을 씁니다. 어린이 집처럼 아이를 돌봐주는 기관이라기보다 아이들이 정식 교육을 받는 교육기관이라고 생각하니 유치원생인데 마치 초등생인 마냥 바짝 쫄았었습니다...ㅋㅋ 그 이유.. 2024. 12. 18.
3-5살 아이들을 위한 프랑스어 동화책. 제목은 3-5살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라고 써놨지만 결국 읽어보고 제가 감동 받은 책입니다. 아이들도 하도 읽어서 책이 좀 너덜너덜 합니다.저는 책을 깨끗하게 읽는 걸 좋아하는데 아이들은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다보면 그렇게 안되기에..어느 순간부터는 중고로 책을 사들이기 시작했는데..이 책은 아이들의 대모이자 프랑스 학교 선생님인 친구가 예전에 프랑스에 갔을 때 선물해 준 책 입니다. 아이들 책은 내용과 그림 정말 중요하죠 그리고 무조건 쉽고 재밌어야 합니다. 그렇게 만족한 책에 대해선 브랜드를 꼭 기억합니다. 그래서 서점에 가면 유달리 그 브랜드를 더 꼼꼼하게 보게 되더라고요?이 책도 그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이들한테 계속 읽어줘도 또 재밌고 또 재밌나봐요. 저도 마음이 넘 따뜻해지고요. 엄마, .. 2024. 12. 5.
프랑스 초등학교 1학년이 해야할 숙제. 첫째가 3년의 유치원 생활을 끝내고 올해 프랑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습니다. 저도 초딩맘이랍니다 ^^* 기쁨도 잠시 저도 프랑스 초딩맘은 처음이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는 중입니다. 저도 프랑스어를 배우는 마당에 아이들 숙제도 도와주고, 학교에서 날라오는 알림장을 계속 확인을 해주면서 선생님과 계속 교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우리 아이가 준비물을 빠뜨리고 숙제를 안해오는 둥 외국인 엄마라서 신경을 안 쓴다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리 프랑스 학교라도 중동에 있는 프랑스 학교이기 때문에 아랍어 또는 영어를 써도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그래도 프랑스 학교이기 때문에 저 또한 프랑스어를 쓰려고 노력합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올라가니 확실히 다..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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