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3년의 유치원 생활을 끝내고 올해 프랑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했습니다. 저도 초딩맘이랍니다 ^^* 기쁨도 잠시 저도 프랑스 초딩맘은 처음이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는 중입니다. 저도 프랑스어를 배우는 마당에 아이들 숙제도 도와주고, 학교에서 날라오는 알림장을 계속 확인을 해주면서 선생님과 계속 교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그 이유중의 하나는 우리 아이가 준비물을 빠뜨리고 숙제를 안해오는 둥 외국인 엄마라서 신경을 안 쓴다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리 프랑스 학교라도 중동에 있는 프랑스 학교이기 때문에 아랍어 또는 영어를 써도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그래도 프랑스 학교이기 때문에 저 또한 프랑스어를 쓰려고 노력합니다.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올라가니 확실히 다른 점은 매일 매일 숙제가 있다는 것 그리고 시와 노래 공책이 있어서 한 달에 한 번 시와 노래를 외우고 선생님이 평가해 준다는 것입니다. 맨 처음엔 시가 적혀있는 옆에 빈 공간은 뭐지? 갸우뚱하다가 남편한테 물어보니, 시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공간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게... 아빠를 자연스레 애들 숙제 도와주게 끌어들이는 거 성공!!! ㅋㅋㅋㅋㅋㅋ
좋았어. 자연스러웠어!
첫째가 열심히 그려서 한동안 같이 외웠습니다. 그 전에꺼는 B- 였는데 A를 받아왔네요 ㅎㅎㅎ 이게 뭐라고 왜 제가 신날까요. 유튜브 링크 첨부합니다. 찾아보니까 노래도 있네요... ㅋㅋㅋ진작 보여주고 노래로 더 재밌게 외울 걸 그랬네요. 언어에 음악, 체육이 들어가면 훨씬 더 재미있어집니다. 저는 재미를 추구합니다..ㅋㅋㅋ 앞으로도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숙제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하면 언어를 재미나게 배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포스팅 해볼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lWs06Wnbw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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