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국제부부8 속도위반하다. "요보... (여 발음이 어려운 남편), '-' ??? o_o??" 남편의 호출?을 받고 너무 놀랐습니다. 글쎄 우리 차가 속도 위반 딱지를 받은 것 있죠? 그래서 남편한테 어디서 받았어? 라고 물어봤더랬죠. 그런데.. 글쎄.... 저였던 거에요. 저는 너무도 당연히 남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였단 사실에 너무 놀랐습니다. 그것도 이틀만에 속도위반을 4차례 연속으로 받았습니다. 아니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도대체 왜!!!! 변명할 여지는 없으나 평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왔으며 법을 잘 지키는 저인데 게다가 아이들도 항상 같이 타고 있었을텐데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잘못은 잘못입니다만 .... 과속 단속 장치가 어디에 있었는지 확인을 해야했습니다. 집에서 애들 학교 오고 가는 길에 있더라고요. 회색에 전봇대 보.. 2024. 10. 12.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요. 많이들 물어보는 질문 중 하나는... “주로 뭘 먹나요?” 한식을 먹는지, 양식을 먹는지가 궁금한 걸까요? 한식도 프랑스식도 색채가 아주 뚜렷하고 그 성격이 극명하게 다르니 물어보는 것도 같아요. 뭔가 색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같아요... 사실 부부가 되기로 했다면 생활방식, 성격 등 평생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야 하는 것일 테니.. 단지 국제부부만의 일은 아닐 것 같고요. 음식도 마찬가지이고요. 굳이 생각해보자면 국제 부부 중에는 한 쪽 문화가 다른 쪽 문화에 스며들어 사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도 같아요. 예를 들면 한프 부부중에 서로 프랑스어로 소통하는 부부가 있다면 프랑스어를 하는 한국인은 아마 본인도 모르게 프랑스 문화를 많이 받아들였고, 알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언어도 음식도 일종의 문화일.. 2024. 9. 17. 이전 1 2 다음 반응형